1956년 5월 11일과 10월 26일 단 이틀동안 녹음하여 4장의 음반을 제작하였는데,

각각의 앨범의 이름으로는 줄여서 Cookin', Relaxin', Workin', Steamin' 이다.

그 중 하나의 앨범으로 Relaxin'은 요즘 내가 즐겨 듣는 음반인데, 수록곡들이 정말 보석같은 느낌이 든다.

 

Miles Davis Quintet - relaxin'

수록곡으로는

1. If I Were a Bell

2. You're My Everything

3. I Could Write a Book

4. Oleo

5. It Could Happen to You

6. Woody'n You

이렇게 총 6곡이 존재한다.

 

그리고 연주자들은

Miles Davis - trumpet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Red Garland - piano

Paul Chambers - bass

Philly Joe Jones - drums

으로 구성되어 있다.

(Red Garland와 Philly Joe Jones는 처음 들어봤는데, 검색해보니 엄청 유명한 사람들이더라. 역시 아직 jazz에 대해 내가 아는 영역이 넓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가장 처음으로 나오는 곡으로 'If I Were a Bell' 라는 노래는 Frank Henry Loesser라는 사람이 작곡한 노래인데,

가사는 '내가 만약 벨이라면 종소리를 울릴거야' 라는 식의 내용으로 사랑에 대한 생각을 재치있게 담아냈다고 본다.

 

원래 보컬이 맡고 있던 부분을 악기로 대체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잘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입부에 Red Garland가 벨소리를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깊다. 전통적인 멜로디지만, 수업시간에 들었던 종소리와는 다른, 훨씬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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